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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군위중에 70억 들여 리모델링…공연·전시 등 생활문화공간으로

경북 군위 도심 속 폐교가 주민들을 위한 생활문화공간으로 거듭난다.

군위군은 2011년 문을 닫은 이후 계속 방치돼 온 군위읍 서부리 옛 군위중학교를 주민 생활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총 70여억원을 들여 기존 부지(2만여㎡)와 건물(6개 동·5417㎡)을 새롭게 리모델링한다는 것. 내년 9~10월쯤 준공 예정이다.

이곳에는 공연장·전시장을 비롯해 멀티공방, 공작실, 유통관, 체험관 등 각종 생활문화공간이 마련된다. 또 노인 및 청소년 친화시설도 함께 조성돼 남녀노소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꾸민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내년도 ‘생활문화센터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6억원을 확보하면서 가능하게 됐다. 군은 그동안 재정 자립도 5.6%에 불과한 열악한 재정 여건 탓에 사업 추진을 계속 미뤄 왔다. 도심의 폐교가 장기간 방치되면서 청소년들의 탈선 장소로 둔갑됐을 뿐만 아니라 도시 미관을 저해한다는 민원이 계속 제기돼 왔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이번 사업으로 열악한 주민 생활문화공간과 관련 프로그램을 확대해 문화 갈증 해소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특히 내년 개통 예정인 상주~영천 고속도로 군위 IC 신설과 군위 부계~칠곡군 동명 구간 도로(팔공산터널) 신설로 인한 인구 증가에 대비한 문화시설 확충사업으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군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2016-12-07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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