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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첫 중앙버스전용차로…편리한 만큼 사고위험도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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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도 중앙버스전용차로(BR)가 운영된다.

부산시는 해운대구 원동IC에서 올림픽교차로까지 3.7㎞ 구간에 중앙버스전용차로를 구축해 오는 30일부터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중앙버스전용차로는 도로 중앙에 버스정류장을 설치하고, 버스는 1차로를 전용차로로 운행해 승객들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교통체계이다. 하지만 부산에서는 처음 도입하면서 시행 초기 교통사고 우려가 크다. 실제로 중앙버스전용차로를 도입했던 서울에서도 시행 초기 교통사고가 빈발했으며, 운영체계가 안정화된 이후에도 교통사고 발생률은 낮아졌지만 사고 치사율은 일반도로에 비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부산시는 서울시 사례를 분석해 중앙버스전용차로의 4가지 교통사고 유형을 상정하고 대책을 마련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중앙버스전용차로 시행 초기 17개 중앙정류장에 교통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주요 교차로에도 모범운전자를 배치해 교통안내를 철저히 할 계획”이라며 “부산에 처음 도입하는 교통체계인 만큼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산시는 앞으로 내성∼송정, 내성∼충무, 문현∼수영 등 주요 도로 7개 축 88.7㎞ 구간에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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