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어린이 불소 도포 사업… 관악구 보육시설 415곳 안전관리
어릴 때 건강이 한번 상하면 평생 영향받기 쉽다. 특히 살림이 넉넉지 못한 가정의 아동일수록 건강을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 지방정부가 저소득층 아동 건강을 한번 더 살펴봐야 하는 이유다. 서울 용산구과 관악구 등 자치구들이 지역 아동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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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어린이가 11일 서울 용산보건소에서 치과의사로부터 치아 건강을 점검받고 있다. 용산구 제공 |
구는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로부터 단체신청을 받아 사업을 진행한다. 개별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구 보건소 구강보건실(02-2199-8162)에 예약하면 된다.
관악구도 지역 학부모들이 자녀를 보육시설에 안심하고 맡길 수 있도록 어린이집과 놀이시설 등 415곳에 대해 환경안전관리기준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구는 자체 점검반을 구성해 바닥·벽 등의 표면재료 부식 또는 노후 여부, 도료와 마감재의 중금속 함량 수치, 목재 시설의 방부제 사용 여부 등을 검사한다.
특히, 중금속 간이측정기로 도료와 마감재의 중금속 함량은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점검 결과 환경안전관리기준을 어긴 것으로 드러나면 해당 시설에 대해 개선명령 등 행정처분을 내리고 따르지 않는다면 사법기관에 고발조치 한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2017-01-12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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