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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첫 축산 공공건축물 금천 ‘그린푸줏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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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시장 내 상생센터 시범운영
위생 문제 개선·편의시설 조성
“독산동 지역 거점 공간 만들 것”


서울 금천구 독산동우시장에 만들어진 상생센터 ‘그린푸줏간’ 전경.
금천구 제공


서울 금천구는 6월 1일부터 독산동 우시장 내 상생센터 ‘그린푸줏간’의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독산동 우시장은 1974년 문을 연 뒤 50년 넘게 서울의 대표적인 축산물 전문시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그린푸줏간은 우시장에서 발생하는 악취나 오폐수 등 위생 문제를 개선하고 고객 쉼터 등 편의시설을 만들어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2019년 부지를 확보한 뒤 2022년 설계 용역을 마치고 건립 공사를 추진했다.

구는 “전국 최초로 축산물 위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공건축물”이라며 “시범 운영 기간 오폐수 처리 시설과 축산물 작업장이 원활히 운영되도록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린푸줏간은 총 연면적 7818㎡에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로, 각종 편의시설을 갖췄다. 지하 1층에는 축산물 작업장, 지하 2층에는 기계・전기실, 지상 1층에는 주민 커뮤니티실과 카페, 지상 2층~5층까지는 주차장, 지상 6층에는 고객 쉼터, 교육실, 축산 실습실, 상인회 사무실이 있다.

주차장은 총 80면 규모다. 24시간 365일 운영되며 5분당 150원에 이용할 수 있다. 1층 주민 커뮤니티실과 6층 교육실은 강의, 세미나, 동아리 활동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대여료는 1회 2시간마다 2만원이다. 구는 시범 운영 기간 주차 수요를 분석한 뒤 월 정기 주차권 도입을 검토한다.

구 관계자는 “지난 8년간 각고의 노력 끝에 우시장 일대 위생 문제와 주차난을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그린푸줏간을 상인과 주민이 더불어 상생하고, 어울릴 수 있는 독산동 지역 거점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주연 기자
2026-06-01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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