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보조금 53억여원 투입…기존 민간어린이집 구립 전환
서울 마포구가 워킹맘 등 어린 자녀를 둔 부모의 보육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 11곳을 올해 새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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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 국공립 어린이집은 2015년 46곳이었는데 지난해 3곳을 늘린데 이어 올해 11곳이 확충되면 모두 60곳으로 늘어난다. 앞으로 매년 국공립 시설을 확충해 2020년에는 80곳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지역 아동 2명 중 1명은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생활하게 된다. 국공립 어린이집은 민간 어린이집과 비교해 보육의 질이 좋다는 인식이 형성돼 있어 학부모들이 선호한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계속 늘려 달라는 것이 학부모들의 요구”라면서 “노후 국공립 어린이집을 아이들이 마음 편히 머물 수 있는 환경으로 고치는 등 쾌적한 영유아 보육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2017-03-0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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