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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로운 시민 활약 지점에 촛불상을” “휠체어 장애인 지하철 이용 더 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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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서울시의회 4월 의정모니터

“의로운 시민이 활약한 지점에 촛불 형상을 만들어 추모하게 해 주세요”, “지하철역 엘리베이터와 가까운 곳에서 휠체어 장애인이 탑승할 수 있도록 해 주세요.”
서울신문과 서울시의회가 함께하는 4월 의정모니터에서는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한 아이디어들이 호평을 받았다. 4월 ‘의정모니터 의견심사회의’에 접수된 의견은 총 49건으로, 심사를 거쳐 32건이 우수 의견으로 뽑혔다. 이 가운데 박성우(마포구)씨의 ‘의로운 시민 활동지점에 촛불상 만들기’, 구애경(노원구)씨의 ‘지하철 엘리베이터에서 장애인 마크 지점까지 거리 축소’ 등 2건이 최우수 의견으로 선정됐다.

박씨는 “자신을 희생해 의로운 일에 앞장선 의인들의 솔선수범을 시민들이 기억하고 본받을 수 있도록 촛불형상을 활동 지점에 만들자”고 제안했다. 박씨는 “우리 시대 촛불은 불의에 항거하는 의로움의 이미지가 크다”면서 “촛불상을 통해 제2, 제3의 의인들이 출현하고 사회가 따뜻해지길 바란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구씨는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지하철을 타려면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장애인 마크가 있는 곳까지 찾아가야 하는데 멀리까지 한참 가야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엘리베이터에서 가까운 곳에 탑승 지점을 마련해 주면 좋겠다”고 했다.

기타 우수 의견으로는 ‘학교 보안관의 능동적 운영을 위한 제안’(은평구 박수영), ‘여성안심택배함 단축 주소 지원’(금천구 신미성) 등 생활 속 안전 아이디어들이 눈에 띄었다. 김성우(양천구)씨는 안전 점검이 필요한 서울 둘레길 수락불암산 코스의 위험 구간을 일일이 사진으로 찍어 제출하는 등 시민 참여 열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2017-05-30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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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