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부평구·계양구·김포시와 굴포천 발전업무협력 협약
경기 부천시가 굴포천 환경개선을 위해 이웃 부평구·계양구·김포시와 굴포천 발전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지난해 12월 굴포천이 국가하천으로 승격된 뒤 보다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고 생태환경을 개선하려는 뜻에서 뭉쳤다.
앞으로 부천시는 정부의 굴포천 하천기본계획 수립과 관련, 4개 지자체들과 건의사항을 제출하는 등 공동 대응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연말까지 굴포천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이르면 2~3년 내 실제 하천 준설공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올 연말까지 굴포천발전유역협의회를 운영해 생태환경도 개선할 방침이다.
최장길 생태하천과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굴포천 인근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굴포천의 종합적인 환경개선과 발전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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