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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전통악기로 들려주는 이색 ‘판소리 춘향가’ 부천서 큰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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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0일 젊은 소리꾼 김준수·고영열, 사랑가와 쑥대머리·적성가 등 100분간 열창

유럽 전통악기로 들려주는 이색 ‘판소리 춘향가’ 공연이 경기 부천에서 열린다.

부천문화재단은 낭만시즌 기획공연 세 번째 작품으로 국악콘서트 ‘두번째달-판소리 춘향가’를 오는 11월 10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국악계 아이돌로 불리는 국립창극단의 젊은 소리꾼 김준수와 KBS 인기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우승을 차지한 소리꾼 고영열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두 소리꾼은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를 비롯해 어사상봉과 쑥대머리, 적성가, 귀곡성, 진도아리랑 등 모두 17곡을 퓨전식으로 열창할 예정이다.


다음달 11일 열리는 판소리공연 포스터. 부천문화재단 제공
이번 공연에는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2016)에 삽입음악(OST)과 광고음악에 참여하고 드라마 ‘푸른바다의 전설’(2016)의 음악감독으로 잘 알려진 밴드 ‘두번째달’이 출연한다. 이 밴드는 만돌린과 아코디언, 아이리시 휘슬 등 유럽 민속악기로 다양한 장르를 공연하는 음악혼성그룹이다. 국악 프로젝트 앨범 ‘판소리 춘향가’를 발표해 지난해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음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판소리공연은 다음달 10일 오후 8시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100분 동안 열린다. 흔히 고수가 들려주는 북 장단이 아닌 유럽 민속악기들로 우리 전통음악을 연주해 색다른 재미와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재단은 캠페인 ‘문화로 회식합시다’와 연계해 이번 공연을 관람하는 직장인에겐 20% 할인(1인 2장) 혜택을 제공한다. 또 부천내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22석 한정 S석을 1만원에 관람할 수 있다.

초등학생 1학년 이상 관람할 수 있다. 관람료는 R석 3만원, S석 2만원이다. 재단 기획공연 재관람자나 국가유공자 등에게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예매는 재단 홈페이지(www.bcf.or.kr)나 인터파크 티켓으로 하면 된다.

한편 재단은 이번 공연에 앞서 이달 오는 27~28일 두 번째 낭만시즌 기획공연으로 연극 ‘유도소년’을 무대에 올린다. 문의 공연사업팀 032-320-6377.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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