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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항구축제, 전남도 문체부 육성축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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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항구축제가 전남도 시군 축제 평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육성축제 1위에 올랐다.

도는 최근 전남도축제심의위원회를 갖고 도내 22개 시군에서 추천한 대표축제를 분석했다. 현장 평가와 축제 기획, 콘텐츠·운영·발전역량·효과 등 4개 항목에 대한 서면 평가, 프리젠테이션 발표 등을 종합한 결과다. 2위는 영광 상사화축제, 3위는 순천 푸드페스티벌이 각각 차지했다.

이에 따라 목포항구축제는 12월 중순 문체부 심사에서 유망 축제로 재진입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앞으로 문체부나 한국관광공사로부터 홍보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작년까지 여름에 열렸던 목포항구축제는 올해는 가을로 개최시기를 변경했다. ‘신명나는 파시 한판’이라는 주제로 10월 27~29일 목포항과 삼학도 일원에서 개최해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바다 위 어시장인 파시(波市)를 메인 프로그램으로 진행한 목포항구축제는 먹갈치·조기 등 제철 수산물 경매행사인 생선 그랜드세일과 60t급 대형 안강망 선박에서 펼쳐진 선상 경매, 중매인 체험 등이 인기를 끌었다. 이 밖에 23개동 주민들과 관광객이 참여한 카누, 카약, 전통배노젓기 등 삼학수로올림픽이 큰 호응을 얻었다. 삼학수로에서 낚시 대회도 열어 특별한 체험거리도 느끼게 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무더운 여름 축제를 성어기인 가을로 옮기면서 목포항을 배경으로 만선의 기쁨이 잘 표출됐다”며 “봄에 열리는 이순신 수군문화제와 함께 목포를 대표하도록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목포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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