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가 연말까지 영유아를 대상으로 동물매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교육은 오는 3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매주 수, 목요일 강동리본센터에서 진행된다. 아이들에겐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생명에 관한 이야기를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이들은 재미있는 동물 영상에 자신의 목소리를 입혀 보고 동물의 소리와 움직임을 표현해 보는 등 연극, 율동, 더빙체험, 미술과 같은 다양한 예술활동을 직접 체험하면서 생명감수성을 기를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영유아기 때부터 생명존중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는 것은 인성 발달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8-05-01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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