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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브뤼셀 이어 3연속 3위

나라별 집계는 韓 1위… 1297건

국제회의가 많이 개최된 도시 3위에 서울시가 이름을 올렸다.

서울시는 국제협회연합(UIA)이 최근 발표한 ‘국제회의 통계 보고서’에서 서울이 2016년 대비 31%(162건) 증가한 688건의 국제회의를 개최해 3위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1위 싱가포르(877건), 2위 브뤼셀(763건)이며 4위와 5위는 빈(515건)과 도쿄(269건)다. 서울은 2015년, 2016년에도 3위로 선정된 바 있다.

안준호 관광체육국장은 “지난해는 사드 갈등 및 북핵 위기 등 대외 환경으로 인한 위기 요인에도 성장세를 유지했다”며 “이번 3위는 서울이 세계적인 마이스(MICE·국제회의, 전시회 등 관련 유망 산업) 도시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2013년 ‘서울 MICE 육성 마스터플랜’ 수립 이후 국제 MICE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해 유치 및 개최 잠재수요를 발굴하고 지속적인 종합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국가별 전체 국제회의 개최 실적에서는 우리나라가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 전체 실적이 1297건인 점을 감안하면 절반 이상의 국제회의가 서울에서 열린 셈이다.

안 국장은 “해외 경쟁도시에 비해 열악한 MICE 인프라와 대외적인 환경 위협에도 불구하고 서울이 세계적인 MICE 도시로 인정받고 있다”며 “올해 평창동계올림픽과 남북 정상회담 등 세계의 이목이 한국으로 집중된 만큼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미래 MICE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2018-06-19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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