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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자동차 문화교실… 관리요령·안전점검 배워

서울 강남구는 26일부터 자동차 정비와 관리 요령을 배우는 ‘강남 자동차 문화교실’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강남구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시범운영을 마쳤는데 참가자에게서 높은 호응을 얻어 올해엔 상·하반기 1회씩 실시하기로 했다”며 “자동차를 점검·관리하는 기본 요령부터 차량의 갑작스러운 고장 등 비상 상황 때 운전자 스스로 응급조치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고 귀띔했다.

교육은 이론과 실습으로 구성된다. 이론은 26~27일 구청 제2별관 아카데미 교육장에서, 실습은 28~29일 한국교통안전공단 강남자동차검사소에서 각각 오전 10시부터 2시간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이론 수업에선 자동차 구조 및 일반상식·올바른 운전예절 등을 배우고 실습에선 주요 장치기능을 실제로 보면서 설명을 듣고 오일 및 공기압 체크 등을 직접 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고 말했다.

참여 희망 주민은 구 주차관리과에 방문 또는 전화(3423-6464)로 신청하면 된다. 30명을 모집하며 여성 및 초보 운전자를 우대한다. 수강료는 받지 않는다.

윤두현 주차관리과장은 “자동차 문화교실은 기본적인 관리요령을 익히고 사전점검을 생활화해 비상시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라며 “운영 결과에 따라 횟수와 인원 등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추석 명절 구민들의 안전한 귀성을 위해 올해도 9월쯤 구청 방문 자동차를 대상으로 ‘한가위맞이 자동차 무상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2018-06-26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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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