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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구훈 TV강연에 감명받은 文…북방경제위원장 직접 추천·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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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구훈 신임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권구훈(56) 신임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인사수석실에 직접 추천해 발탁했다고 청와대가 7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권 위원장에게 이날 위촉장을 수여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위촉장 수여식 후 “문 대통령과 권 위원장이 개인적인 인연이 있는 게 아니라 대통령이 여름휴가 때 ‘명견만리’라는 책을 읽었는데 책 말고 TV에서도 직접 명견만리 프로그램을 보고 권 위원장의 강연에 감명받아 기억하고 있다가 인사수석실에 추천했고 검증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권 위원장은 2015년에 방영된 ‘명견만리’에서 ‘왜 경제통일인가, 북·중·러 기회의 삼각지대, 대륙에서 살아남는 법’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 프로그램이 문 대통령과 인연을 맺는 계기가 된 것이다.

권 위원장은 “저의 국제통화기금(IMF)과 골드만삭스에서의 경험이 북방정책 내실화에 충분히 녹아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골드만삭스 아시아 담당 선임 이코노미스트도 겸직하고 있다.

북방경제협력위 관계자는 “한반도 비핵화, 평화프로세스가 진행됨과 동시에 남북 관계가 좋아져서 북방경제협력위원회가 엄청 바빠지고 (골드만삭스와의) 이해 상충 문제가 제기될 정도가 되면 (겸직 문제에 대해) 생각을 해야 한다는 게 권 위원장의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2018-11-08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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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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