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가장 긴 손톱을 가진 엘레나 실렌코바(Elena Shilenkova·35)란 여성이 일상생활을 여유롭게 영위하며 삶을 즐기고 있는 놀라운 모습을 지난 6일 뉴스플레어, 라이브릭 등 여러 외신이 전했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살고 있는 유튜버이자 블로거이기도 한 그녀는 4년 동안 기른 손톱으로 이미 러시아판 기네스북에 가장 긴 손톱을 가지고 있는 여성으로 등재돼 있다.
일반적으로 손톱이 길면 씻는 것도, 입는 것도, 먹는 것도 불편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 여성에겐 예외인 듯싶다. 그 무엇 하나 불편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심지어 남자친구의 머리를 정성껏 안마해주기도 한다.
그녀의 친한 친구들조차도 그녀에게 그런 손톱을 가지고 어떻게 일상생활이 가능한지에 대해 늘 걱정할 정도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타이트한 청바지 바지 단추를 아무렇지 않게 열고 닫는 모습을 보여주며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증명해 준다.
그녀가 손톱을 기르기로 마음먹었던 건 10대 시설 한 친구와의 내기가 발단이 됐다. 하지만 지금은 간혹 ‘아기들‘(그녀가 자신의 손톱을 지칭하는 표현)이 부러지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고 말한다.
사진 영상=뉴스플레어, HK Apple Daily/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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