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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벗은 채 하루종일 게임만 하는 317kg 몸무게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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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침대에 앉아 비디오 게임만 열중하는 한 남성. 케이시란 이름을 가진 이 남성이 외신을 통해 화제가 된 이유는 700파운드(317kg)에 달하는 몸무게와 집 안에서 옷을 모두 벗은 채 생활하고 있단 점이다. 이 사연을 지난 3일 TCL, 라이브 릭 등 여러 외신이 전했다.

이 남성의 일상의 패턴은 매우 단순하다.

보통 오전 12시에 기상한다. 그리고 바로 음식을 찾아 먹기 시작한다. 동시에 비디오 게임을 시작한다. 어떠한 활동도 하지 않는다. 그냥 죽을 때까지 먹고 게임한다. 누구도 그를 방해하지 않기에 위험은 갈 수록 높아만 간다.

집 안의 모든 문은 닫혀있다. 비디오 게임은 그의 유일한 탈출구다. 가상 게임 속에 자신을 파묻는다. 그곳이 그의 세계이기 때문이다. 그 세계 속 인물들은 그의 벗을 몸을 볼 수 없기 때문에 그를 판단하지도 판단할 수도 없다. 그가 그 세계 속의 왕이기 때문이다. 남들이 보기엔 비참할 수 있는 그의 생활은 그에겐 이미 충분히 익숙해져 있다.

그는 어떤 일도 하고 있지 않다. 쓸수 있는 현금도 한 푼 없다. 하루 종일 비디오 게임과 먹기만 한다. 물론 각종 피자, 치킨 등 테이크 아웃 음식은 아버지가 가져다 준다. 그의 아버지도 그를 행복하게 해주는 게 오직 음식 뿐이란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늘 빅보이였다. 고등학교 졸업 시점엔 몸무게가 136kg나 나갔다”며 “졸업후 한 때 레스토랑에서 일했지만 폭식으로 230kg까지 몸무게가 나가게 됐고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어 그만두게 됐다”고 말했다. 결국 그의 엄마는 일을 하지 않는 그를 쫒아냈다고 한다.

살만 빼면 충분히 멋지게 보일 수 있을 이 남성이 가상의 세계에서 벗어나 현실로 돌아올 날이 과연 언제일까.



사진 영상=티엘시/유튜브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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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