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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펫으로 듣는 ‘뽀로로’… 클래식 문턱 낮춘 금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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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금천아트리지 ‘나웅준 브라스마켓…’

서울 금천구에서 어린이들에게 클래식의 문턱을 낮춰주는 기회가 열린다.

금천구는 금천문화재단이 금천아트리지 기획공연의 하나로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시흥동 금나래아트홀 공연장에서 ‘나웅준 브라스마켓이 함께하는 어린이를 위한 클래식 사용법’을 무대에 올린다고 21일 밝혔다.

금천아트리지는 예술(art)과 다리(bridge)의 합성어로 지난해부터 매달 마지막주 ‘문화가 있는 날’에 지역 주민과 청소년들에게 친숙한 공연을 제공함으로써 예술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리 역할을 하는 문화 사업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겨울왕국 OST’와 ‘터닝메카드’, ‘뽀로로’ 등 아이들에게 인기가 있는 만화 주제가, 동요 등을 금관악기 합주로 들려준다. 아이들이 직접 클래식 악기를 체험하고, 악기를 다루는 법을 배우는 시간도 마련된다. 4세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전석 5000원이다.

‘나웅준과 브라스마켓’은 트럼펫 연주자 나웅준씨를 비롯해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 연주자 5명으로 구성됐다. 예술의전당 ‘파크 콘서트’ 등에 금관악기를 대표하는 팀으로 초청받는 등 12년 동안 활동해온 연주 그룹이다.

정재왈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가정의 달 5월의 마지막 공연으로 아이들을 위한 시간을 마련했다”면서 “예술적 감수성이 충만해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2019-05-22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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