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미리내집, 다세대·생활주택으로 다양화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서울 서남권 ‘극한 폭우’에 침수취약지 살핀 진교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서울 ‘탄천변 동측도로’ 구조 개선 첫삽…교통사고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서울 “야간·빗길도 안전하게”… 태양광 LED 도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1등급 요양병원 절반 서울·경기 몰렸다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복지부·심평원 1305개 병원 평가 결과

세종 1등급 아예 없고 제주는 1곳 뿐
의료서비스 질 수도권·비수도권 격차 커

의료 서비스가 좋아 정부로부터 1등급을 받은 의료기관의 절반가량이 서울과 경기에 몰린 것으로 조사됐다. 세종은 1등급을 받은 요양병원이 아예 없었고, 제주는 평가 대상 8곳 중, 단 1곳만 1등급을 받았다. 요양병원에서 제공하는 의료 서비스의 질이 지속적으로 좋아지고는 있지만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격차가 여전히 컸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6일 발표한 ‘2018년(7차) 요양병원 입원급여 적정성 평가결과’를 보면 2009년 평가를 처음 시작했을 때보다 요양기관들의 종합점수가 62.6% 올랐다. 이번 평가는 1305개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 중 가장 높은 1등급을 받은 요양병원은 248곳(19.0%)이었고, 2등급 508곳(38.9%), 3등급 323곳(24.7%), 4등급 143곳(11.0%), 5등급 83곳(6.4%)이었다.

1등급을 받은 요양병원이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이었다. 110개 요양병원을 조사했는데 40개(36.4%) 병원이 1등급을 받았다. 경기는 조사대상 요양병원 281곳 가운데 62곳(22.1%)이, 인천은 66곳 가운데 17곳(25.8%)이 1등급을 받았다. 1등급을 받은 서울·경기·인천의 요양병원은 모두 119곳으로, 전국 1등급 요양병원(248곳)의 48.0%에 달한다. 수도권 어디를 가더라도 2대 1의 확률로 정부가 인증한 요양병원을 만날 수 있다는 뜻이다. 반면 전북과 세종 등은 전체 요양병원 중 1등급의 비중이 10%에도 못 미쳤다.

낙제점인 5등급을 받은 요양병원은 경기(20곳·7.1%)에 가장 많았다. 다만, 조사 대상 중 5등급이 차지하는 비중은 울산(14.6%), 충북(12.8%), 제주(12.5%)가 컸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2019-06-27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Leaders Today

서울시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 1년 전 약속 지킨

이달 선생 장녀 이소심 여사 등 19명 초청 1년 전 충칭 임시정부에서 초청 약속 지켜져

“LH 손잡고 주거 환경 혁신”… 정비사업 가속도

성북구·LH, 사업 신속 추진 협약

종로, 첫 향토무형유산으로 ‘춘앵전’ 지정

박은영 교수 보유자 인정서 수여

전국 첫 자립준비청년 봉사단체… 은평 ‘은플루언서’

구·대한적십자사 협력… 결성식 인도주의 활동·전문 교육 지원 나눔과 연대의 새로운 모델로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