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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돕기 팔걷은 지자체들] ‘달빛동맹’ 대구, 광주에 의연금 1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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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수차·굴착기 등 장비 7대도 지원
달성군은 담양군에 성금 1000만원
달서구도 광주 북구에 생필품 전달

달빛동맹이 코로나19에 이어 수해 복구에도 이어졌다.

대구시는 최근 집중호우 피해를 본 광주시에 의연금품 1억원을 지난 18일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대구시는 13일부터 15일까지 살수차, 굴착기 등 피해복구 장비 7대를 지원해 광주 침수지역 복구 작업에 힘을 더했다. 광주시는 파견 인력들의 숙소 제공 뜻을 밝혔지만 대구시는 숙소 현황만 소개해 달라며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기초단체들도 광주시와 전남 지역에 수해 구호금품을 전달해 달빛동맹을 더욱 빛나게 하고 있다. 대구 달성군은 자매결연한 전남 담양군에 최근 성금 1000여만원과 고압 세척기 20대, 마스크 4000장 등 2100만원 상당의 수해피해 구호 금품을 전달했다. 군 산하 단체 달성복지재단은 이불 700채와 벽지 80박스, 농협 달성군지부는 구호물품 20박스, 달성군자원봉사센터는 이동빨래 차량 1대를 지원했다. 또 달성군청 직원과 여성자원봉사단, 농협 대구지역본부 임직원 등으로 구성된 200여명의 자원봉사단은 담양군에서 여러 차례 수해피해 복구 활동을 펼쳤다. 대구 달서구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서구협의회와 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 한국자유총연맹 등과 함께 5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광주 북구에 전달했다.

대구시와 광주시는 2013년부터 달빛동맹을 맺고, 우호 협력 관계를 이어 오고 있다. 올해 초 대구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을 당시 광주시와 광주시민들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며 끈끈한 우정을 보여 줬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집중호우 및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광주시가 조속한 복구를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2020-08-2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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