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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서울 최대 규모 백화점 유치… 주민 일자리 챙기고 영등포경제에 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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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행정] ‘더 현대 서울’과 협약 채현일 구청장

코로나 탓 기업 위기로 취업 어려운 때
현대백화점과 함께 온라인 채용박람회
구직자들 교육~채용 연계 원스톱 지원
전국 4번째 큰 백화점 26일 여의도 오픈
“구민 38만명 모두 행복한 영등포 목표”
채현일(왼쪽) 영등포구청장이 지난 18일 구청에서 현대백화점 관계자들과 각종 사회봉사 활동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하고 있다.
영등포구 제공
“서울 최대 규모 백화점 ‘더 현대 서울’과 협약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다양한 사회공헌 협력사업을 이어가겠습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지난 18일 구청에서 열린 영등포구와 현대백화점 업무 협약식에서 이렇게 밝혔다. 서울에서 최대이자 전국에서 네 번째로 큰 백화점인 더 현대 서울이 오는 26일 여의도동에 들어선다. 2011년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 이후 10년 만에 서울에 들어서는 백화점이다.

영등포구는 이번 백화점 입점으로 주민 일자리를 늘리고 지역 경제를 살리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이에 영등포구는 발 빠르게 움직였다. 지난달 4일부터 17일까지 45일간 현대백화점과 함께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열었다. 160여곳의 업체에서 650명을 뽑는 채용 공고를 냈다. 온라인 입사 지원 후 업체별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개별면접을 통해 선발이 완료된다.

구는 이 밖에도 인공지능(AI) 면접 모의고사, 인·적성 검사, 취업 동영상 강의, 우수 자소서 제공 등 취업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 특히 구는 보다 많은 주민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 마케팅 실무자 과정’ 교육 프로그램을 선제적으로 운영해 교육부터 입사 지원, 채용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채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빚어진 실물경제 위기로 많은 기업이 신규 채용 인원을 줄이는 가운데 구직자들은 더욱 좁아진 취업문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 구는 구직자들이 취업박람회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찾음으로써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박람회를 마련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협약식에서는 이런 내용을 좀 더 공고히 했다. 이 자리에는 채 구청장을 비롯해 김형종 현대백화점 더 현대 서울 대표, 대규모 점포 개설자인 유필상 와이이십이프로젝트금융투자 대표, 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영등포구는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 지원 및 사업홍보를 돕고 더 현대 서울은 지역협력 계획의 책임 있는 이행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채 구청장은 “현대백화점의 기업 목표가 ‘고객에게 신뢰받는 기업’인데 저 또한 구민 눈높이에서 구민과의 약속을 지키며 38만 구민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영등포를 만드는 게 목표”라며 “구민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동반자로서 상생의 길을 걷자”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2021-02-2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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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