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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장기화에 아이들 지원 최우선
강동, 학대·영양결핍 노출된 아동 찾아내
복지 사각지대 줄여 보육 안전 지킴이로
중구, 영유아 무상보육… 놀이키트 제공도
광진은 ‘운영난’ 어린이집에 고용 지원금
은평도 아동센터 등 시설별 100만원 지급


최근 영유아 무상보육을 실현한 서울 중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부모 참여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중구 제공

코로나19 장기화 상황 속에서 서울 자치구들이 아동과 청소년 지원에 자원과 역량을 우선 투입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안전에 구멍이 뚫릴 수 있는 보육 환경에서 아이들이 학대와 방임 등에 노출되지 않도록 보호하기 위해서다.

강동구는 공공·민간에 걸친 모든 자원을 활용해 복지 사각지대 아동의 위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만든 ‘우리아이 지킴이 지원사업’을 코로나19 시대에 맞춰 더 강화했다고 12일 밝혔다. 강동구는 2017년부터 이 사업을 시작했으며 코로나19가 강타한 지난해와 올해엔 더 촘촘하게 안전 체계를 구축했다.

주민들과 학교, 보육시설, 소방서 등은 일상이나 근무 현장에서 18세 미만 아동 중 부적응, 방임, 신체·정서 학대, 영양결핍 등 경제·심리·사회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아동을 발견하면 동주민센터에 의뢰해 대상자를 발굴하는 역할을 한다. 이어 동 지역 사회보장 협의체는 경찰서·소방서와 대상 가구 가정 실태를 조사하고 회의를 통해 문제 해결 계획을 수립한다. 이후 다양한 민간기관의 후원·결연과 연계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서비스엔 의료비·장학금·교육돌봄 등이 포함된다. 구 관계자는 “강동구의 촘촘한 아동 안전 체계가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더 큰 효과를 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구는 지난달부터 어린이집에서 발생하는 학부모의 부담금 전액을 지원해 영유아 무상보육을 실현했다. 2019년부터 현장학습비, 특별활동비 지원을 점진적으로 확대했으며, 지난달 특성화비, 차량운행비, 저녁급식비, 졸업앨범비 등 별도 경비까지 지원하고 있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어린이집 장기 휴원으로 보육공백이 발생할 경우 이를 메우기 위해 놀이키트를 제공하는 등 어린이집과 가정 연계 프로그램을 상반기까지 지원한다.


김선갑(오른쪽 두 번째) 서울 광진구청장이 지난 5일 어린이집연합회에 코로나19 방역용품을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광진구 제공

광진구는 지난 5일 어린이집 연합회에 영유아용 손세정제, 손소독제 1665개와 비말차단 칸막이 5200개를 전달했다. 구는 여기에 시설별로 100만원씩 특별지원금도 전달했다. 코로나19로 원아가 감소해 교직원 고용 유지도 어려운 상황에 놓인 어린이집의 운영난 해소를 위해 지원금을 지급했다.


서울 은평구 지역아동센터에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구는 지난 8일 27곳에 각 100만원씩을 코로나19 특별지원금으로 지급했다.
은평구 제공

은평구 역시 8일 지역아동센터 27곳에 시설별 100만원씩을 지원했다. 이 지원금은 방역과 보육 프로그램 운영에 사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계속되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계신 종사자분들과 센터장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지원이 긴급돌봄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아동센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2021-04-13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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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