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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 포커스] 강한옥 동작구의원 인터뷰

“건강한 기초의회의 조건은 주민 소통
조례 제정 때 민원 공론화 문화 만들 것”

강한옥 동작구의원
“건강한 기초의회가 되려면 공청회가 활발해져야 합니다.”

31일 서울 동작구의회 사무실에서 만난 강한옥(54) 의원은 ‘지방자치 2·0 시대’에 기초의회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 갖춰야 할 필수 조건으로 “공청회를 통해 주민들과의 활발한 소통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지난해 말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 등이 담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앞으로 지방의회의 역량과 책임성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면서 “주민들의 실생활에 직결된, 현장 목소리를 수렴할 수 있는 공청회, 세미나, 토론회 등이 잦아져야 진정한 의미의 의회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주장했다.

2010년부터 지방의회 활동을 시작해 주민들과 호흡해온 그는 동작구의회에선 ‘베테랑 의원’으로 불릴 만큼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제6대 동작구의회 예산결산위원장, 제7대 전반기 의회운영위원장 등을 지냈으며 2018년 전반기에는 동작구의회 최초의 여성 의장으로 선출됐다.

그는 지난 10년간의 기초의회를 돌아보며 “외부 회계사를 영입해 결산 심의를 하는 등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기능이 한층 강화된 점은 긍정적”이라면서도 “조례 제정 부분에선 의원들이 토론을 통해 민원을 공론화하는 문화가 여전히 자리잡지 못하는 게 아쉽다”고 지적했다. 그는 2015년 제정된 사회적경제지원활성화에 관한 조례 제정을 회상하면서 “당시 100개 이상의 단체들, 협동조합들과 일일이 접촉해 공청회를 열었다”면서 “남은 임기 공청회, 세미나를 통한 조례 제정 문화가 뿌리 깊게 내릴 수 있도록 발로 뛰고, 귀를 활짝 열겠다”고 힘줘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2021-06-0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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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