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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들 모시자”… 지자체들 출렁다리 건설 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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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시 보현산댐에 530m짜리
봉화군은 내성천에 전망타워와 함께
군산시, 고군산군도 총 1278m 연결


2012년 말까지 경북 영천시 보현산 댐 일원에 조성될 인도교 조감도.
영천시 제공

전국에서 사람과 자전거만 다니는 인도교(출렁다리) 붐이 일고 있다. 걷기 열풍과 연계하면서 하이킹족 등 관광객 유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란 판단 때문으로 해석된다.

경북 영천시는 내년 12월까지 총사업비 117억원을 투입해 화북면 보현산 댐에 인도교를 놓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별’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2주 탑 현수교 방식의 보현산 댐 인도교는 총 연장 530m로 국내 출렁다리 중 두 번째 규모이다. 시 관계자는 “출렁다리가 준공되면 지역 랜드 마크로 우뚝 서게 될 뿐만 아니라 관광객 증가, 농특산품 판로 확대로 소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봉화군도 내년 7월까지 봉화읍 시가지를 관통하는 내성천에 경관전망 인도교 및 전망타워를 설치하기로 했다. 87억원이 들어간다. 하천 한가운데 전망타워가 조성되기는 전국 처음이다. 인도교는 길이 116m, 폭 10m 규모다. 인도교 중앙에는 봉화의 대표 특산물인 송이 모형의 높이 66m 경관타워를 갖춘다. 전북 군산시도 비경을 지닌 고군산군도 서쪽의 유인도인 말도, 명도, 방축도와 무인도인 보농도, 광대도를 연결하는 총연장 1278m의 인도교를 놓는다. 내년 12월까지 총사업비 270억원을 투입해 완공한다. 전남 여수시도 공룡화석과 기암괴석이 있어 공룡의 섬으로 유명한 ‘여수 사도’에 길이 750m, 폭 3m 규모의 인도교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강원 화천군도 화천읍 대이리~간동면 구만리 북한강 상류를 가로지르는 인도교를 설치한다. 폭 3m~3.5m, 길이 300m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82억 6000만원 정도. 충남 보령시는 최근 대천천 하구에 있는 쇗개포구에 아름다운 인도교를 준공했다. 영천시 관계자는 “보현산 인도교는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트로 자리잡으면서 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천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2021-07-02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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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