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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만원’ 제주공항, 국제선 대합실까지 전격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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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급증에 거리두기 유명무실 상황
새달까지 국내선 탑승구 5곳 늘려 ‘숨통’

밀려드는 관광객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명무실했던 제주국제공항에 국제선 대합실을 개방하는 특단의 조처가 내려졌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7∼8월 여름 성수기 동안 국내선 탑승객들이 국제선 출발 탑승구를 통해 비행기를 탈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6일 밝혔다.

국제선 9개 탑승구 중 5개를 전환해 국내선 탑승구는 15개에서 20개로 늘어나게 됐다. 또 국제선과 국내선 출발 대합실 칸막이를 터 보안검사를 마친 관광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제주국제공항 국제선은 지난해 2월 무사증 입국 제도가 중단된 뒤 운영을 멈췄다.

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112만 2000명으로 코로나19 이전 6월 115만 5000명의 97% 수준까지 회복했다. 이처럼 제주 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제주공항 국내선 출발 대합실은 콩나물시루처럼 관광객들로 들어차 사회적 거리두기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관계자는 “국제선 대합실을 활용함에 따라 승객 편의를 높이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할 수 있어 피서객이 몰리는 여름철 코로나19 방역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변이 바이러스 분석을 시작한 지난 2월부터 신규 확진자 763명 중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258명(알파 250명, 베타 1명, 델타 7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이날 밝혔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2021-07-0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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