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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올해 재난기본소득 1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기로 한 가운데 광주사랑카드 등록 건수가 반년 새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시에 따르면 광주사랑카드 등록 건수는 이달 1일 현재 26만5776건으로 지난 1월 1일 14만2580건에 비해 6개월 사이 12만3196건(86.4%) 늘어났다.

광주사랑카드 사용이 가능한 만 14세 이상 시민 33만6580명의 78.9%가 등록한 셈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5만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며 오프라인의 경우 농협 선불카드를 이용했는데 올해는 10만원으로 재난기본소득 금액을 올리고 지급 방식을 온·오프라인 모두 지역화폐로 하며 광주사랑카드 등록 건수가 급증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재난기본소득은 3개월 사용 기한이라 즉각적인 소비 진작 효과가 있고, 광주사랑카드는 10%의 할인율이 적용되는 만큼 시민들이 장기적으로 카드를 이용할 것으로 보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모든 시민에게 재난기본소득 1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기로 하고 이달 말까지 신청을 받고 있으며 광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외국인도 지원 대상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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