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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최대’ 춘천 레고랜드, 내년 어린이날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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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착공 10년 만에 마무리
‘한정판 年이용권’… 개장 전 입장 혜택


29일 내년 5월 5일 어린이날 공식 개장할 춘천 중도의 레고랜드 테마파크 마무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강원도 제공
전세계에서 10번째, 아시아 최대 규모의 글로벌 테마파크인 강원도 춘천 레고랜드 테마파크가 내년 어린이날인 5월 5일 공식 개장한다. 그동안 문화재 발굴 등으로 지지부진하다 10년만에 공사가 마무리 되는 셈이다.

강원도와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LLKR)는 춘천 의암호내 하중도에 건설중인 레고랜드 테마파크의 한정판 연간 이용권을 30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판매되는 한정판 연간 이용권인 ‘퍼스트 투 플레이 패스(First to Play Pass)는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공식 홈페이지에서만 살 수 있으며 가격은 14만 9000원이다. 한정판 연간 이용권을 구매하면 내년 5월 공식 개장 2주 전부터 레고랜드 테마파크 이용이 가능하다. 레고랜드 테마파크에는 40여 개의 놀이기구와 어트랙션이 자리잡고 있다. 테마파크 내에 들어선 브릭토피아, 브릭 스트리트, 레고 시티, 레고 닌자고, 해적의 바다, 레고 캐슬, 미니랜드 등 주요 7개 테마 구역에는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주제별로 조성된 공간에는 장난감 레고로 만들어진 조형물이 곳곳에 설치됐고, 조경시설도 제모습을 갖추었다. 주변의 호텔은 4층에 154객실 규모로 현재 50% 정도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테마파크 내 설치된 친환경 우유 플라스틱 벤치도 관심을 끌고 있다. 벤치는 우유 플라스틱팩 900여개를 재활용해 제작됐다. 김영필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사장은 “춘천 레고랜드 테마파크는 국내 많은 어린이들이 경험하는 첫 번째 세계적 테마파크로 누구나 편안하고 신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2021-09-3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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