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골목형상점가’ 100개소 신규 지정…온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서울시, 외국인 관광객 택시 바가지요금 뿌리 뽑는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3년간 5만 129회 ‘현장행정’… 소아청소년 진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폭염에도 노원구는 쉼터·힐링냉장고로 ‘안전 최우선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주민 위로하는 은평… 아파트 발코니 가을 음악회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단지 2곳에서 공연… 유튜브로 생중계
한빛예술단 연주… 이웃과 꽃 화분 나눠


서울 은평구 불광1동 북한산힐스테이트에서 열린 ‘발코니 음악회’를 주민 집에서 내려다본 모습.
은평구 제공
서울 은평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주민들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지난달 16일과 23일 ‘아파트 발코니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발코니 음악회는 불광1동 북한산 힐스테이트 1차 아파트, 수색동 DMC롯데캐슬 더퍼스트 입주자 대표 회의에서 각각 주관하고 은평구 마을공동체지원센터와 시각장애인 전문예술단인 한빛예술단이 협력해 진행했다.

공연은 아파트 단지 안에서 펼쳐졌다. 주민들은 발코니에서 내려다보거나 단지를 거닐면서 공연을 즐겼다. 음악회는 유튜브로도 생중계됐다. 아파트 주민이 아닌 관객에겐 자원봉사자들이 체온을 재고 출입자 명단을 기록했다.

한빛예술단은 BTS의 ‘다이너마이트’, 윤종신의 ‘오르막길’ 등 대중가요와 주페의 ‘경기병서곡’,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제5번’, 슈트라우스의 ‘라데츠키 행진곡’ 등 다양한 클래식 곡을 연주했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라는 주제로 이웃에게 마음이 담긴 사연과 꽃 화분을 전하는 행사도 함께했다. 구는 사연을 적어 보낸 주민과 상대 주민에게 꽃화분을 각각 전달했다. 사연은 공연 사이사이에 소개됐다.

두 아파트 모두 어린이 환경보호 실천 그림 전시회를 마련했다. DMC롯데캐슬 더퍼스트 아파트에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현수막 응원 행사도 열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한계를 극복한 한빛예술단 연주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코너로 구성돼 더 뜻깊었다”며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아파트 공동체에서 문화 일상을 향유하고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2021-11-04 1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Leaders Today

오세훈 “청렴 확산, 서울시 중요 과제”

오스트리아 빈서 청렴 정책 홍보 IACA와 지방정부 첫 업무 협약 한국문화원 주최 ‘서울 인 빈’ 참석

마을버스 안 다니는 곳곳에 성동 ‘성공버스’ 달려갑

왕십리·성수 등 필수 공공시설 연결 셔틀버스 통해 교통 사각지대 보완 호평 속 5월 日 이용객 1800명 돌파 정원오 구청장 “주민 교통복지 실현”

고생한 구청 직원들에게 커피·포상금 쏜 종로

민선 8기 3주년 기념해 ‘사기 진작’ 커피차 이벤트·AI 활용 성과 조명 정문헌 구청장, 현충원 참배 시간도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