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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조선업, 함정 등 건조로 새 출발 기대
‘특수목적선 선진화단지’ 정부 사업 신청

특수목적선 효율화, 첨단화 사업이 현대중공업 전북 군산조선소 재가동의 해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2017년 7월 군산조선소가 가동을 멈춘 이후 지역 경제는 침체를 거듭하고 있다.

전북도는 23일 군산에 ‘특수목적선 선진화단지’를 정부 사업으로 신청해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수목적선은 관공선, 함정 등 공무·국방 목적으로 연안을 운항하는 선박이다.

도가 구상하는 특수목적선 선진화단지는 2023∼2027년 5300여억원을 들여 기업입주 공간과 친환경 기술 대응 시험연구센터 등을 구축하는 것이다. 도는 특수목적선 선진화단지가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촉진하고 침체된 전북 조선산업의 새 출발선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단지가 조성되면 5년 내 연간 수주액 4500억원 이상의 경제효과와 단지 내 고용 유발도 1000명을 웃돌 것으로 예상한다.

도가 특수목적선 선진화단지를 조성하려는 이유는 선박의 첨단화·친환경화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해양수산부는 관공선(144척)을 비롯해 지자체 소유 선박 등 300척 이상을 친환경 선박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해군 함정도 성능개량에 따른 첨단화·현대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특수목적선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국회에서 열린 ‘탄소중립을 위한 그린뉴딜형 친환경선박 대응전략 세미나’에서도 친환경 특수선 사업을 4년째 가동이 중단된 군산조선소 재가동과 연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2021-12-2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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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