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합격자들은 기상, 간호, 수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로, 평균 경력기간은 7.4년이다. 10년 이상 장기 경력자도 23.4%(29명)나 됐다. 대부분은 전문 자격증 또는 관련분야 학위를 소지하고 민간의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한 경력을 갖고 있다.
합격자 평균 연령은 34.6세로 지난해(33.9세)보다 다소 높아졌다. 연령대별로는 30~34세가 41.1%(51명)로 가장 많았으며, 35~39세 29.9%(37명), 40~45세 16.9%(21명) 등이었다. 최고령 합격자는 45세, 최연소 합격자는 26세이다.
여성 합격자 비율은 32.3%(40명)였다. 2019년 41.7%, 2020년 50%에 비하면 다소 낮아졌다. 합격자는 이달 14~20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하며, 자세한 내용은 게시된 채용후보자 등록 안내문을 참고하면 된다.
7급 민간경력자 채용시험은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민간 전문가를 선발해 공직 전문성과 다양성, 개방성을 높이고 채용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자 지난 2015년 도입했다. 선발 분야별로 경력, 학위, 자격증 등 일정한 자격요건을 요구하며, 필기시험(공직적격성평가, PSAT),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강국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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