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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국밥+소주’… 부산, 상생 밀키트 2주 만에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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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업 대선주조와 프론티어식품이 협업해 출시한 돼지국밥 밀키트. 대건명가 제공
부산 주류 제조기업과 밀키트 업체가 협업해 내놓은 돼지국밥 밀키트가 판매 개시 2주 만에 완판됐다. 지역 대기업·중견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상생 사례로 꼽힌다.

14일 부산경제진흥원에 따르면 프론티어식품이 만든 돼지국밥 밀키트 4만개가 2주 만에 모두 팔렸다. 이 제품은 밀키트 패키지 디자인에 부산 지역 주류 제조업체 대선주조의 대선소주 브랜드 이미지를 활용했다.

이 제품 판매로 프론티어식품은 월 매출이 1억원 상승하는 효과를 봤다. 부산 하면 떠오르는 돼지국밥과 지역 소주를 합쳐 지역성을 더 짙게 한 게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김호연 프론티어식품 대표는 “신규 고객이 많이 유입되는 등 홍보 효과도 톡톡히 봤다”며 “롯데 자이언츠, BNK부산은행 등 부산을 대표하는 기업과도 협업하고 싶다”고 말했다.

부산에서는 이 같은 협업 사례가 늘고 있다.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에 올라 유명해진 전주연 대표의 모모스커피와 지역 항공사 에어부산도 ‘부산커피’를 함께 내놨다. 에어부산 온라인 몰과 기내에서 판매된다. 사회적기업 에코인블랭크도 지역 의류기업인 파크랜드로부터 정장을 만들고 남은 천을 넘겨받아 친환경 가방을 제작한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상생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BNK부산은행과 ‘대·스타 콜라보 부스터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부산 정철욱 기자
2022-07-1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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