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통행 불편 해소 추진
서울 용산구가 구의 대표 전통시장인 용문시장을 대상으로 점포 판매대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더하고, 시장 내 적치물로 인한 통행 불편을 해소하는 한편 소방도로를 확보한다는 취지다.
지원 대상은 용문시장 내 개방형 판매대가 설치돼 있거나 설치 가능한 개별 점포 60곳이다. 구는 서울시가 주관하는 ‘소상공인 안심디자인 지원 사업’에 선정돼 3억원의 예산을 교부받았다.
주요 사업 내용은 ▲점포별 특성에 맞춘 상품 판매대 설치 지원 ▲소방선을 준수한 안전하고 깔끔한 시장 환경 조성 등이다.
상품 판매대는 물품원산지·가격, 제로페이 가맹점 표시 등 정보 제공과 함께 위생 관리가 쉬운 재질 사용 등 이용 고객의 편의를 돕는 디자인이 적용된다. 이 과정에서 전문가 분석은 물론 전통시장 상인들의 의견도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장진복 기자
2022-11-2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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