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에는 김현기 회장을 비롯해 허식 부회장(인천광역시의회 의장), 국주영은 부회장(전라북도의회 의장), 김기환 부회장(울산광역시의회 의장), 권혁열 사무총장(강원도의회 의장), 상병헌 정책위원장(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장) 등 협의회 임원진 6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김현기 회장의 요청으로 지방의회 현안 해결을 위해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마련됐고, 김 회장은 ‘협의회 주요정책 건의내용’을 행정안전부 차관에게 전달했다.
주요 건의내용은 ▲지방의원 의정활동비 현실화 ▲지방시대위원회 구성에 지방의회 참여보장 ▲지방의회 조직권 및 예산권 확립 ▲정책지원관 제도 실효성 강화 ▲지방의회기본법 제정 ▲자치입법권 확대 등이다.
김 회장은 간담회에서 “현 정부의 국정과제이기도 한 지방시대 성공을 위해서는 지방의회의 독립성, 자율성 보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정부는 지방의회 조직권·예산편성권을 보장하고 근거법인 ‘지방의회기본법’을 조속히 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지방의원들이 주민들을 위한 의정활동에 매진해 지방의회의 수준을 더 높일 수 있도록 19년째 동결된 지방의원 의정활동비 현실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회장은 지난 23일에는 이채익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과 면담을 통해 지방의회 현안 사항을 건의했고, 25일에는 김석기 국민의힘 사무총장과 권성동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만나 지방의회 현안을 설명하고 개선을 요청하는 등 지방시대 성공을 위해 발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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