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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발전 위해 고양 신청사 백지화 취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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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前 시장 “미래 사업과 연결 혜아려 달라”

이재준 전 고양시장이 현 이동환 시장의 ‘신청사 건립 백지화’를 정면 비판하고 나섰다.

이 전 시장은 5일 고양시청 기자실을 방문해 시청사를 요진업무빌딩으로 이전하겠다고 한 발표를 즉각 취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양시는 남쪽과 북쪽으로 이루어진 광대한 도시”라면서 “(낙후한)북쪽 지역에 대한 균형개발은 정치와 행정을 책임지고 이끌어 가는 사람들이라면 결코 포기해서는 안되는 소중한 가치”라고 밝혔다. 이어 “원당에 신청사를 건립하려고 한 것은 고양남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고양북부에 대한 발전 동력을 찾기 위해서 였다”며 “시의회 여야 대표 까지 참여해 9번 회의 끝에 결정한 새청사 입지를 바꾼 배경을 납득할 수 없다”고 했다. 또 “신청사를 기점으로 철도 복합환승센터가 예정되어 있는 등 원당에 신청사가 있어야 고양동 관산동으로 교외선 노선을 바꾸고 추가역을 개통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신청사의 장점도 일일이 열거했다. 이 전 시장은 “덴마크 회사가 설계한 신청사에는 고양시의 미래 산업인 UAM(도심항공교통)등 모빌리티 허브가 예정되어 있고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사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도록 설계됐지만, 요진업무빌딩은 처음 부터 청사 용도로 설계된 것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청이 그 곳으로 이전하는 것이 고양시의 균형발전, 확장성, 이용의 편의성, 혁신성 등에서 원당에 짓는 것보다 나은 점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 전 시장은 “생각과 철학이 다르다면 고양시정에서 (민선7기 나의 시정을)지우셔도 괜찮다”면서 “하지만 20년간 어디로 이전할지 몰라 방황하던 신청사 건립은 공직자의 직장이며 시민의 염원이 담긴 고양시의 미래를 내다보는 사업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혜아려 달라”고 덧붙였다.

이재준 전 고양시장


한상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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