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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내식당 문 닫자 ‘점심 난민’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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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LEX광주·전남대 학생식당
물가 급등에 운영업체 못 찾아
“가격 저렴해 이용했는데 난감”


운영자를 찾지 못해 텅 비어 있는 광주 동구 동명동 ‘I-PLEX광주’ 별관 1층 구내식당.
서민들의 끼니 걱정을 덜어 주던 공공기관과 기업들의 구내식당들이 고물가를 이기지 못하고 속속 문을 닫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도 채 가시지 않으면서 경영난이 가중되자 운영자 모집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5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광주테크노파크는 지난 2일 동구 동명동 ‘I-PLEX광주’ 별관 1층 구내식당 운영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했지만 결국 유찰됐다.

이 구내식당은 2017년 운영을 시작했지만 지난해 2월 문을 닫았다. 이후 12차례나 입찰을 시도했지만 모두 유찰됐다. 그사이 입찰가액(2년 계약)은 2019년 3122만원에서 지난 2일 기존의 80% 수준인 620만원까지 낮아졌지만 여전히 주인을 찾지 못했다. 이 건물에는 청년 스타트업 직원 200여명이 근무하는 데다 젊은이들도 많이 찾아오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식당 고객이 팬데믹 전보다 절반 정도로 줄었다. 게다가 올해 들어 식재료값이 치솟으면서 수지타산이 맞지 않아 입찰에 응하는 업체가 없는 실정이다.

전남대도 상황은 비슷하다. 북구 용봉동 전남대 제2학생회관 학생식당은 2021년 12월 건물 리모델링 공사 완료 이후에도 식당 운영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 8월까지 다섯 차례 입찰 공고하고, 입찰가액을 7190만원에서 3528만원으로 절반 가까이 낮췄지만 번번이 유찰됐다.

서민들이 끼니를 해결하던 구내식당이 잇따라 문을 닫으면서 ‘점심 난민’이 된 이용자들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동구에 사는 한모(36)씨는 “물가가 무섭게 올라 구내식당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점심을 해결했는데 난감한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한국외식업중앙회 광주시지회의 한 관계자는 “보통 구내식당은 저렴한 단가를 맞추기 위해 박리다매 형태로 운영되지만 팬데믹 이후 밀키트, ‘혼밥’, ‘혼술’로 음식 트렌드가 바뀌면서 간편식으로 대체하는 사람이 늘어 식당 이용자들이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글 사진 광주 서미애 기자
2023-01-06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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