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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나프 심어 탄소 줄이는 성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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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화탄소 분해 능력 탁월
미세먼지 저감 효과도 있어


정원오(오른쪽) 서울 성동구청장이 지난 13일 중랑천 인근에서 한 주민과 친환경 작물인 케나프를 심고 있다.
성동구 제공
서울 성동구가 친환경 작물 케나프를 활용해 ‘그린카본 시범구역’을 만드는 등 탄소중립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구는 지난 13일 중랑천 응봉나들목 인근 녹지대에서 주민 50여명과 함께 케나프 6000포기를 식재했다고 17일 밝혔다. 케나프는 성장 속도가 빠르고 이산화탄소 분해 능력이 다른 식물의 5~10배로 뛰어나다. 온실가스 감축과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친환경 작물이다. 행사는 참여 주민을 대상으로 케나프의 특성과 식재 및 관리 방법에 대한 사전 교육, 케나프 식재, 표찰 설치 순으로 진행됐다. 참여한 주민들은 앞으로 케나프 생육 관리 및 수확 후 부산물 제작 과정에도 함께할 예정이다.

구는 앞서 지난해 5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를 제정했다. 이후 생활권 녹지 확충,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맞춤형 도시숲 조성과 가로수 식재 등 탄소흡수원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탄소중립 선도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2023-05-1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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