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예일대 강단에 선 오세훈 “이민, 저출생의 또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무등산 정상, 57년 만에 시민 품으로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태권도 방어 기술로 중무장… 은평 무료 ‘호신술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김태우 “방화동, 제2롯데월드로” 진교훈 “김포공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대상포진도 예방… 어르신 건강 지키는 노원 [현장 행정]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의료복지 힘쓰는 오승록 구청장

만 75세 이상 무료 백신접종 실시
높은 비용에 미루거나 포기 많아
내년부터 만 65세 이상으로 확대
신분증 가지고 위탁의료기관 방문



오승록(오른쪽 세 번째) 서울 노원구청장이 만 75세 이상 주민을 위한 대상포진 무료 접종을 시작한 지난 30일 예방 주사를 맞기 위해 병원을 찾은 주민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노원구 제공

“무료로 예방 주사도 맞고 건강도 지킬 수 있으니 감사하지요.”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 거주하는 김성중(75)씨는 지난 30일 오전 동네의 한 병원에서 대상포진 예방 접종을 하기 전 이렇게 말했다. 이날은 노원구가 만 7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 접종을 처음으로 시작한 날이다.

이날 병원에서 김씨를 만난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대상포진에 걸리면 고통이 생각보다 크다고 한다”며 “한 번 맞으면 평생 안 맞아도 된다고 하니 이번 기회에 안전하게 접종하고 건강 관리도 잘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가 올해 대상포진 무료 접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오 구청장이 민선 7기 지역 내 경로당에서 만난 한 주민과의 대화에서 비롯됐다. 오 구청장은 “경로당에서 만난 한 어르신이 대상포진 주사를 맞고 싶어도 비싸서 엄두를 못 낸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주민의 건강한 노후 생활을 지키기 위해 구에서 나서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대상포진은 수포와 함께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병으로 현재로서는 완치할 수 있는 적절한 치료법이 없어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15만~50만원에 이르는 비용 때문에 접종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노원구는 지난 4월 기준 노원구에 6개월 이상 거주한 1948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3만 8621명 중 대상포진 예방 접종 이력이 없는 사람을 대상으로 무료 접종을 하고 있다. 이미 접종한 사람은 무료로 추가 접종할 수 없다.

접종을 원하면 신분증과 최근 1년간 주소 변동 사항이 포함된 주민등록 초본을 가지고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에 방문하면 된다. 노원구 홈페이지에서 위탁의료기관 186곳을 확인할 수 있다.

구는 대상포진 질환자의 23.8%를 차지하는 연령대가 60대라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참고해 내년부터 무료 접종 대상을 현재 만 75세 이상 주민에서 만 65세 이상으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 만 65세 이상 대상포진 예방 접종 지원에 관한 근거 조례도 마련했다. 예산을 확보하면 내년부터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올 4월 기준 노원구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인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세 번째로 많은 9만 3000여명이다.

오 구청장은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은 독감이 유행하기 시작하는 10월 전에 대상포진 예방 접종을 하시기를 바란다”며 “안전한 접종을 위해 위탁의료기관을 점검하고 이상 반응을 관리하는 등 사후 관리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2023-06-01 12면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밴드 블로그

Leaders Today

취업 원스톱… 중장년 내일 책임지는 구로[현장 행정

‘일드림센터’ 문 연 문헌일 구청장 개봉역 인근… 강의·면접실·카페 서울 자치구 중 최초 중장년 센터 심층 상담 뒤 고용·훈련 정보 제공 챗GPT 활용 글쓰기 등 교육 다채 “중장년 채용 기업 발굴·연계 앞장”

첨단 문화기술 향연… 힙한 ‘미래도시 성수’ 열었다

‘크리에이티브】성수’ 축제 열기 무신사 등 미래 쇼핑 체험 부스 배틀그라운드 XR 발길 이어져 블랙핑크 굿즈 ‘환상동화’ 인기

동대문, 초교 ‘특수교육대상자 서포터즈’ 배치

8개 학교 1명씩… 학습도우미 역할

안전한 도시 하면 노원… “치안 인력 확대”

둘레길·등산로 배치… CCTV 추가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