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화상 카메라 활용해 열 손실 측정 후 단열법 안내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 계층, 집수리 지원 사업 연계
이 사업은 2011년부터 사회적 기업인 노원구 집수리센터와 협력해 매년 겨울철에 진행해왔다. 단열 효과가 떨어지는 노후 주택과 아파트의 실내 열 손실을 막아 난방 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세대, 단독 주택, 아파트 등 주택 종류와 무관하게 노원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컨설팅 비용은 무료다.
담당 공무원과 노원구 집수리센터 직원 각 1명씩 2인 1조로 편성된 현장 점검단이 가정을 직접 방문해서 컨설팅한다.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해 창문, 벽면, 출입구 등 열 손실이 나타나기 쉬운 곳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이후 열 손실 지점과 구체적인 사유를 결과표로 만들어 신청자에게 전달한다. 에어캡 필름과 문풍지 등을 이용한 간단하고 저렴한 단열 방법을 알려준다.
접수 기간은 다음 달 29일까지이다. 구청 복지정책과 또는 동 주민센터로 직접 신청하거나 구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전기 요금과 가스 요금이 모두 올라 난방비를 걱정하는 가정이 많을 것”이라며 “이번 에너지 컨설팅 사업이 구민들이 난방비를 절감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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