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카페 옆 장난감 도서관까지…“꿀잼 예약 조합”
서울 중구 중림동에 다음 달 23일 서울형 키즈카페 중림정 ‘노리몽땅’과 서울 중구 장난감 도서관이 문을 연다.중구 관계자는 “오늘은 아이랑 뭐 하고 놀지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키즈카페가 정답”이라며 “중림동엔 서울형 키즈카페에 장난감 도서관까지 문을 열어 ‘꿀잼’을 예약하는 조합”이라고 설명했다.
중림종합사회복지관(서소문로 6길 16) 1층 약 390㎡ 공간에 조성되는 노리몽땅은 놀이공간, 독서 공간, 휴식 공간 등이 들어선다. 특히 영유아의 발달단계를 고려한 맞춤형 놀이기구가 가득하다. 계단오르기, 클라이밍, 트램폴린, 그물놀이 시설과 블록 놀이방, 역할놀이방 등 아이들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 수 있는 다양한 놀거리로 공들여 꾸몄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요일~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일 3회에 나누어 입장할 수 있다. 서울시 우리동네키움포털에서 사전예약 후 미취학 아동과 보호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정원은 38명이다.
키즈카페와 맞닿은 공간에는 69.4㎡ 넓이의 장난감 도서관도 문을 연다. 키즈카페에 놀러 왔다가 최신 인기 장난감을 대여할 수 있어 인근 지역 주민들의 기대가 크다. 신세계, 초록우산이 중구와 협약을 맺고 공간 조성과 장난감 300점을 후원했다. 또 중구는 오는 12월 서울형 키즈카페 을지로점을 방산시장내 구 을지어린이집 자리에 마련할 예정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도심에 위치한 중구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해 이번 키즈카페 개관이 더 반갑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을 위한 공간을 더 많이 확보해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서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