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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포상 1억 걸고 지역 건설업체 하도급 확대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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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건축 허가 40% 줄어 비상
건설 경기 침체에 선제적 대응

지난해 부산 건축 허가가 최근 10년 평균보다 40% 이상 줄어 지역 건설업체의 수주 부진이 우려된다. 부산시는 16개 자치 구·군을 대상으로 포상금 1억원을 걸고 지역업체의 수주를 촉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지역 내 건축허가는 3634동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10년 평균 6236동보다 41.7%, 전년도 5116동보다 29.0% 감소한 것이다. 지난해 주택건설사업 승인은 총 2만 1733호로, 전년도 3만 9858호보다 45.5% 줄었다. 10년 평균 2만 9848호와 비교해도 27.2% 적다.

최근 금리 상승에 따라 분양이 부진하고, 자재·인건비도 상승도 겹치면서 건설사들이 공동주택 등 건축 사업에 뛰어들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런 가운데 민간 공사에서 총 공사액 대비 지역 업체의 하도급, 장비 자재 참여 비율도 2020년 51.8%에서 2021년 47.5%, 지난해 46.3%로 점차 줄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민간·관급 공사에 지역 업체의 참여 비율을 높이는 구·군에 특별 교부금 총 1억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시는 오는 10월까지 30억원 이상 민간공사, 5억원 이상 관급공사에 지역 업체가 참여한 비율과 신속한 인허가 등 행정 지원을 평가한다. 1위를 차지한 구·군에 3000만원, 2위 2곳에 2000만원, 3위 3곳에 1000만원씩 교부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건설 선행 지표가 부진으로, 올해 지역 업체의 수주가 크게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 지난해 교부금은 1800만원이었는데 건설 경기 침체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올해는 1억원으로 확대했다”고 말했다.


부산 정철욱 기자
2024-03-2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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