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타 특례와 신속한 인허가 처리, 세액 공제 등 혜택
전라남도가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전라남도는 18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 총력 대응을 위한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갖고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발표 평가 준비 등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추진상황과 향후 대응 계획을 논의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화순 백신산업특구를 보유한 전남은 백신과 면역치료 중심 첨단바이오 전주기 인프라를 강점으로 활용, 특화단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정부의 상반기 특화단지 지정 계획에 따라 지난 2월에는 특화단지 육성계획서를 산업부에 제출한 데 이어 최근 특화단지 조성에 필수적인 바이오 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연관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예타 특례와 신속한 인허가 처리, 용적률 상향, 세액 공제,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등의 혜택이 있다.
박창환 부지사는 “화순은 지난 20년간 도와 군의 강력한 의지로 1조 2천억 원을 투자해 국내 유일의 백신산업특구와 백신, 면역치료 중심 첨단바이오 전주기 기반시설을 갖춘 특화단지 최적지”라며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화순을 케이(K)-바이오 백신·면역치료 국가 거점과 글로벌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무안 류지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