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용산공원서 ‘북포레스트’ 개최
가방 만들기 체험·책 교환전 등 다채
이번 책축제는 구민에게 책과 휴식이 있는 공간을 제공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축제는 용산공원 장교숙소 5단지에서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이날 축제를 찾는 구민은 공연과 체험, 전시와 버스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체험존에선 부채와 가방 만들기, 보드게임과 인공지능(AI) 책 셰도잉 체험, 독서 퀴즈와 태블릿을 활용한 동화 캐릭터 드로잉 등이 진행된다. 독서존에선 책과 책을 교환할 수 있는 도서교환전이 열린다. 빈백과 캠핑 의자도 마련돼 누구나 편하게 책을 읽을 수도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독서의 계절인 가을 책을 통해 구민들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축제를 준비했다”며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연령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인 만큼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숲과 힐링이라는 두 가지 의미가 담긴 이번 책축제의 이름 ‘북포레스트’는 투표를 통해 결정됐다. 총 686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286명(41.7%)의 선택을 받았다.
김민석 기자
2024-09-19 2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