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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대봉감 절반 ‘햇볕 데임’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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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원인, 현장 조사를 거쳐 재난지원금 지급 건의


우승희 영암군수가 금정면 대봉감 농가를 방문해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전남의 대봉감 최대 생산지인 영암군의 대봉감 절반 이상이 햇볕 데임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영암군에 따르면 관내 금정면 등 대봉감 재배 농가에서 지난 9월 중순부터 변색과 낙과 등 햇볕 데임 피해가 났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영암군은 대봉감 전체 재배면적 809㏊ 중 50%가 넘는 450㏊가 햇볕 데임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고 있다.

햇볕 데임 피해는 33℃ 이상의 기온에서 과실이 햇빛에 과다하게 노출돼 검게 그을리거나 변질되는 등 과실 세포가 괴사하는 현상을 말한다.

지난 8∼9월 33~35℃의 고온이 40일 이상 지속된데다 강수량은 약 121㎜로 최근 3년 평균 강수량 290㎜보다 적어 대봉감 햇볕 데임 피해가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영암군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서삼석 국회의원 등과 피해 상황을 논의하는 한편 농림축산 식품부와 산림청 등에 피해 상황을 건의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군은 대봉감 피해 신고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거쳐 재난지원금 지급 등을 건의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농작물재해보험 피해율 산정 시 가지에 달린 착과 수 6% 규정 삭제 등 불합리한 농작물재해보험 규정 개선과 관수·관정시설 지원 보조금 비율 확대 등 정책개선 사항을 지속적으로 정부에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영암 류지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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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