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지난 8월 실시한 전시 공모에 선정된 청년 작가들의 무대다. 앞서 청년 작가들의 높은 호응 속에 40팀이 지원했고, 구는 최종 10팀을 선발했다. 송파구에서 활동하거나 송파구에 거주하는 작가를 중심으로 서양화, 공예, 일러스트레이션 등 다양한 장르 작가를 선발했다.
릴레이 전시의 시작은 신한슬, 신예은 작가의 ‘감각하는 색’ 전시였고, 1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감정주머니’ 전시가 이어진다. 서양화가 원유진 작가와 일러스트 정수현 작가가 각자의 개성을 담은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느낌의 작품 30점을 공개한다.
이어 한국화 작품을 선보일 도현지·이민혜 작가가 12월 전시 바통을 이어받은 후 1월에는 백시내(공예)·조은혁(일러스트)작가가, 2월에는 서양화가 김나래·임보령 작가가 전시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문화실험공간 호수는 청년 작가의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다양한 전시가 이어지는 ‘꿈의 산실’”이라며 “송파구 문화예술계를 이끌어갈 역량 있는 청년작가들의 감각 있는 전시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안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