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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연평해전 영웅’ 딸 해군 소위 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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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는 서철모 서구청장이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고 조천형 상사의 딸 조시은 해군 학군사관후보생을 초청해 격려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오는 28일 충북 괴산에서 개최되는 학군통합장교 임관식을 앞두고 마련됐다. 고 조천형 상사는 2002년 6월 29일 제2연평해전 당시 참수리 357호정 20㎜ 벌컨포 사수로 참전, 북한군의 기습 공격 속에서도 끝까지 방아쇠를 놓지 않고 싸우다 전사했다.

아버지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은 조 후보생은 부경대 해군 학군사관후보생(NROTC)이 된 뒤 2년 10주간 훈련을 마치고 오는 3월 해군 소위로 임관할 예정이다. 그는 제2연평해전 당시 4개월 된 아기였다.

조 후보생의 어머니는 대전 서구청 건축과에서 근무 중이다. 서 청장은 2023년에도 조 후보생이 부경대 해군 학군단에 입단하자 서구청으로 초청해 격려한 바 있다.

조 후보생은 “아버지가 지킨 바다를 스스로 지키고 싶었다”며 “어느 함정에 배치되든 빠르게 적응하고,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해군 장교가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대전 박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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