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급등… 장중 52주 신고가 경신
두산에너빌리티, 380MW급 가스터빈 최종 성능시험 마쳐 두산에너빌리티가 자체 개발한 380MW(메가와트)급 가스터빈 모델이 정격부하(FSFL·Full Speed Full Load) 성능시험을 통과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은 정격부하 성능시험 중인 380MW급 가스터빈. 2025.6.5 두산에너빌리티 제공 |
두산에너빌리티가 자체 개발한 380㎽급 가스터빈 모델이 정격부하(FSFL) 성능 시험을 거쳤다고 5일 밝혔다. 정격부하 성능 시험은 실제 발전소와 같은 조건에서 가스터빈을 최대 속도와 출력으로 운전해 성능과 안정성을 최종 점검하는 시험이다.
해당 모델은 글로벌 선도기업 수준의 출력(380㎽)과 효율(최대 43%), 운전 유연성이 특징이다. 복합 발전으로 운용하면 출력을 570㎽, 효율을 63%까지 올릴 수 있다. 또 데이터센터 전원 공급에 대비해 운전 유연성을 점검하고 재생에너지 발전의 간헐성을 보완하기 위해 급속 가동 시험도 함께 진행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북미 데이터센터 개발사들과 2028년까지 가스터빈 10기 이상 공급할 것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전날 대비 7.62% 오른 4만 5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8.44% 오른 4만 625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손지연 기자
2025-06-06 1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