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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인근’ 연꽃 만개한 큰고니 복원습지, 치유 습지로 피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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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복원과 함께 시민·철새 모두의 쉼터로


순천문학관에서 무진교 방향으로 600m 거리에 있는 큰고니 복원습지에 여름 연꽃이 만개했다.


순천만습지 인근의 큰고니 복원습지에 여름 연꽃이 만개해 다가올 겨울철 큰고니의 안정적인 서식처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큰고니 복원습지는 순천만습지 옆 순천문학관에서 무진교 방향으로 약 600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지난해 국가유산청 국비 지원을 받아 기존 농경지 2만 5000㎡를 생태복원형 습지로 전환한 공간이다. 이곳에는 연 뿌리 3300주가 식재돼 수생생물과 철새의 먹이원 및 서식지로 조성됐다.

연꽃은 6월부터 피기 시작해 현재는 습지를 가득 채운 연꽃 군락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도심 가까이에서 자연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생태경관으로 시민들과 관광객에게 또 하나의 치유적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큰고니 복원습지 백련.


순천만은 매년 겨울 천연기념물 제201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국제적 보호종 큰고니의 주요 월동지다. 큰고니는 새섬매자기나 연꽃의 알뿌리 등을 먹이로 삼는 겨울 철새로, 올해도 순천만 일원에 많은 개체가 찾아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 조류 전문가는 연꽃 복원습지를 둘러본 뒤 “내가 큰고니라도 이곳에 살겠다”는 말을 남겼을 만큼 먹이 자원과 경관, 생태적 안정성이 뛰어난 서식지로 평가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연꽃 복원습지를 통해 생태적 기능 회복과 철새 서식지 기반 조성을 동시에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순천만과 인근 내륙습지를 연계한 생태축 복원에 힘쓰겠다”며 “자연 기반의 치유관광 자원을 확충해 철새와 시민 모두가 머물고 싶은 웰니스 생태도시 순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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