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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마지막 판자촌 구룡마을 개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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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등 소유권 SH로 이전 완료
2029년까지 주택 3520가구 건설

서울 최대 규모이자, 강남의 마지막 판자촌으로 불리는 강남구 구룡마을 토지 등에 대한 소유권이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로 이전됐다. 토지 수용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구룡마을 개발도 본격화 된다.

서울시는 구룡마을 사유지 24만㎡ 중 16만㎡는 협의 계약으로, 나머지 8만㎡는 지난해 7월 수용재결(공익사업을 위해 토지·재산을 수용하는 절차)을 거쳐 SH로 소유권 등기 이전이 끝났다고 27일 밝혔다. 비닐하우스나 간이공작물 등 1931건 중 소유자가 확인된 967건은 협의를 거쳐 337건은 계약했고, 소유자가 명확하지 않거나 미협의된 나머지 물건 두차례 수용재결을 거쳐 SH가 소유권을 확보했다.

구룡마을은 1970~1980년대 철거민들이 모여 형성된 무허가 판자촌이다. 2012년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오랜 기간 재개발 사업이 표류하다 최근 정상 궤도에 올랐다. 서울시는 3520세대 규모의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 설계공모 당선작을 지난 3월 발표했다. 2029년까지 자연친화적인 주거단지를 조성한다는 목표다.

김창규 시 균형발전본부장은 “미이주 거주민들이 안전한 주거 환경으로 이주하도록 지원하고 내년 하반기 안정적으로 공공주택 건설공사를 착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주연 기자
2025-08-28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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