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7일 부산에서 개막하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는 경기도선수단의 4연패를 기원하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30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 중앙광장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 결단식에 참석해 “경기도는 전국체육대회 3연패, 동계 체육대회 22연패를 이뤘다. 경기도 선수단과 경기도 체육인들이 이룬 성과로 이와 같은 영광 뒤에는 1,420만 도민의 한결같은 지원이 있었다”며 “경기도는 1,420만 도민과 함께 여러분들이 오로지 훈련과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결단식이 열린 중앙광장을 경기도 선수촌 건립 예정지라고 소개한 후 “차질 없이 건립하겠다. 우리 선수단뿐만 아니라 후배들도 무한한 가능성을 발휘할 수 있는 대한민국 체육의 요람으로 이곳을 만들겠다”고 구체적 지원계획도 내놨다.
제106회 전국체육대회는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부산광역시에서 열린다. 17개 시·도 2만8,791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경기도선수단은 선수 1,628명과 임원 791명 등 총 2,419명이 출전해 4연패에 도전한다.
안승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