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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씽 눈썰매장’ 23일부터 운영
90m 슬로프·유로 번지 등 설치


지난해 서울 노원구 ‘씽씽 눈썰매장’의 슬로프에서 시민들이 썰매를 타고 있다.
노원구 제공


서울 노원구가 90m 길이의 대형 슬로프를 즐길 수 있는 ‘씽씽 눈썰매장’을 오는 23일부터 운영한다.

8일 노원구에 따르면, 내년 1월 25일까지 서울과학기술대 종합운동장에서 눈썰매를 즐길 수 있다. 주말과 휴일에도 정상운영하지만 1월 9일, 15일은 대학 입시 관련 일정에 따라 휴장한다. 12일은 장애인 가족 초청 행사가 열린다.

노원구 관계자는 “남녀노소 누구나 서울 외곽으로 나가지 않고도 겨울철 야외활동을 할 수 있는 눈썰매장”이라며 “올해는 트램펄린과 번지점프를 결합한 ‘유로 번지’도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기존 중랑천 변 눈썰매장이 2023년 서울과학기술대 종합운동장으로 이전된 이후 시설 규모가 커졌다. 지난해에는 7만 8000만여명의 방문객을 기록했다.

90m 길이의 성인용 초대형 슬로프가 7개 레인 설치된다. 어린이용 슬로프는 50m 길이로 5레인이 설치된다. 양쪽 모두 자동 출발대 장치를 활용한다. 대형 눈놀이 동산은 영유아들이 눈싸움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빙어를 직접 잡아 튀김으로 맛보는 체험장과 군밤 체험 부스도 설치된다. 눈썰매장 이용은 노원구민 무료, 다른 지역 주민 입장료 3000원이다. 매점의 먹거리나 일부 체험, 놀이기구 등은 별도의 비용이 수반되지만, 대체로 저렴한 수준으로 책정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지난해 눈썰매장을 마감할 때 ‘언제 또 1년을 기다리냐’는 구민들의 성원을 기억하며 꼼꼼하게 준비했다”며 “가족과 함께하는 건강한 실외 활동으로 가까이 있는 행복을 찾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유미 기자
2025-12-09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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