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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한파 취약계층 집중 보호…방문건강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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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등 건강취약계층 900명 대상
한파쉼터 등 종합보호대책 추진

건강취약 어르신이 방문건강관리를 받고 있는 모습. 양천구 제공


서울 양천구는 겨울철 한파로부터 독거어르신,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 건강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전담인력을 구성하고 내년 3월까지 집중 관리체계에 돌입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갑작스러운 추위에 취약한 900여명을 정기·집중 모니터링 대상자로 지정해 관리 강도를 높인다. 한파 특보 발령 시 방문간호사 등 전담인력이 방문·전화·문자·앱 알림 등을 통해 기상 상황을 전파하고 실시간 안전을 확인하며, 집중관리군은 매일 모니터링을 시행해 위기 상황을 조기에 발견하도록 할 계획이다.

만성질환 보유 어르신에게는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기반 ‘오늘건강’ 앱을 통해 한파 정보를 실시간 안내하고, 영양사와 운동지도사가 영양섭취와 낙상 예방 운동을 지도하는 등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지원한다.

한랭질환 예방 교육도 병행해 수분 섭취, 실내 적정 온도 유지, 저체온증·동상 예방 등 겨울철 기본 건강수칙을 안내한다. 구는 또 구립경로당·노인복지관 등 78곳에 한파쉼터를 운영하고, 숙박업소와 구청 내 한파 응급대피소 2곳을 마련해 주거취약계층과 노숙인 등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폐지수집 어르신에게 방한물품을 지급하고, 건설 일용근로자를 위해 신정네거리역과 신월3동 우체국 앞에 ‘새벽일자리 쉼터’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보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갑작스러운 기온변화는 고령층, 만성질환자 등 건강취약계층에게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겨울철 촘촘한 건강관리 체계를 통해 한파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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