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위기 딛고 창업까지, 자활사업 희망 사례
서울 은평구는 올해 보건복지부 주관 ‘저소득층 자활 성공사례 수기 공모전’에서 서울은평지역자활센터의 자활기업 CU은평갈현점 이명아 대표가 우수사례로 입선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대표는 자활근로 참여자로 시작해 자활기업을 출범시키기까지 과정을 수기에 담았다. 특히 교통사고에서 비롯된 경제·신체적 위기를 극복하고, 자활을 거친 창업 경험을 솔직하게 풀어내 정책 취지를 효과적으로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은평지역자활센터가 운영하는 새싹가게 사업단에서 편의점 운영과 관리 실무를 익힌 후 단계별 자활 과정을 거쳐 CU은평갈현점을 창업했다. 현재는 취약계층 고용과 안정적 소득 창출을 돕는 자활기업 대표로도 활동한다.
서울은평지역자활센터는 저소득 주민의 근로활동을 통한 자립을 목적으로 자활근로 사업을 운영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대상으로 청소, 배송, 편의점 등 16개 사업단을 운영하고, CU은평갈현점 등 6개 자활기업 운영을 지원한다.
최민준 서울은평지역자활센터장은 “이번 입선은 모든 자활 참여자에게 자립의 실질적 동기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구는 한 사람의 자립이 지역 희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송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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